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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시즌 V리그가 오는 10월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에서 흥미로운 매치업과 새로운 규정 도입, 선수 이동 등이 큰 이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막전

  • 남자부 개막전대한항공OK저축은행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맞이합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통합 4연패를 달성한 강팀으로, 이번 시즌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 여자부 개막전현대건설흥국생명의 맞대결로 시작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10월 초에 열린 통영-도드람컵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강력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규칙 도입

이번 시즌에는 그린 카드비디오 판독 관련 규칙이 새롭게 적용됩니다. 그린 카드는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반칙을 인정할 경우 주어지며, 페어플레이를 촉진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중간 랠리 비디오판독이 가능해져 경기 중 발생하는 반칙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플레이어상 신설

이번 시즌부터는 신인선수상을 대신해 영플레이어상이 신설되었습니다. 이는 V리그에 신인으로 등록된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함입니다. 팬들이 직접 공모한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영플레이어상은 더 많은 신인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입니다.

선수 이적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이적 및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은 주요 선수들이 있습니다. 강소휘는 GS칼텍스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하였고, 이소영은 정관장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이시몬이 한국전력에서 삼성화재로 트레이드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대기록을 앞둔 베테랑들

여러 베테랑 선수들도 이번 시즌에서 각종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신영석은 블로킹 13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양효진은 블로킹 1600개에 40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선수는 2만 세트를 기록할 첫 번째 선수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기록은 선수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의 역사를 새롭게 쓸 중요한 순간들이 될 것입니다.

외국인 감독과 아시아쿼터 확장

2024-25 시즌에는 V리그 출범 이래 최다 6명의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습니다. 남자부 7개 팀 중 5개 팀이 외국인 감독 체제를 갖췄고,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쿼터 제도가 지난해 처음 도입된 후 올해부터는 10개국에서 64개국으로 선발 대상국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 이란, 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V리그에 참여하며 리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V리그 20주년 기념 행사

V리그 출범 2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7일에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KOVO 엠블럼과 20주년 기념 히스토리 책자, 마스코트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는 V리그의 과거 2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행사로, 리그의 발전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2024-25 시즌 V리그는 새로운 규정, 선수들의 대이동, 외국인 감독의 활약, 그리고 베테랑 선수들의 기록 도전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가득 찰 것입니다. 팬들에게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